이커머스 주문이 늘어날 때 가장 먼저 무너지는 곳
매출이 두 배가 되면 업무는 두 배가 아니라 네 배가 됩니다. 어느 지점부터 순서대로 무너지는지 정리했습니다.
매출이 두 배가 되면 좋은 일이지만, 업무량은 두 배로 늘지 않습니다. 주문 수가 두 배가 되면 확인해야 할 조합이 그보다 훨씬 빠르게 늘기 때문입니다. 문제는 대개 정해진 순서로 찾아옵니다. 어디가 먼저 무너지는지 알면 미리 손을 쓸 수 있습니다.
무너지는 순서
- ① 주문 취합채널이 둘을 넘어가는 순간부터 엑셀 병합이 시작됩니다. 채널마다 양식이 다르고 옵션 표기가 달라, 합치는 것 자체가 매일 30분에서 두 시간을 먹습니다.
- ② 재고 동기화한 창고 재고를 여러 채널에 나눠 걸다 보면 어느 순간 없는 물건이 팔립니다. 취소와 사과가 반복되면 채널 평판이 먼저 떨어집니다.
- ③ 출고 처리송장 출력, 합포장 판단, 부분 출고 같은 예외가 사람 손을 타기 시작합니다. 성수기에는 출고 마감을 못 맞추는 날이 생깁니다.
- ④ CS"언제 오나요"와 "취소되나요"가 하루 대화의 절반을 차지합니다. 답하려면 여러 화면을 뒤져야 하고, 그동안 출고는 밀립니다.
- ⑤ 정산채널별 수수료·프로모션 부담·반품 차감이 얽혀 실제 입금액과 장부가 맞지 않습니다. 월말에 며칠씩 소모됩니다.
앞 단계를 고쳐야 뒷 단계가 편해집니다
많은 경우 가장 아픈 곳부터 손을 댑니다. CS가 힘들면 상담 인력을 늘리고, 출고가 밀리면 포장 인원을 늘립니다. 그런데 CS 문의의 상당수는 재고와 출고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서 생깁니다. 앞 단계를 정리하지 않으면 뒷 단계의 인력은 계속 늘어야 합니다.
사람을 늘려야 할 때와 시스템이 필요한 때
모든 문제가 시스템으로 풀리지는 않습니다. 구분하는 기준은 간단합니다. 판단이 필요한 일인지, 규칙대로 반복되는 일인지입니다.
- 규칙대로 반복되는 일 — 주문 취합, 재고 반영, 송장 발행, 상태 알림. 시스템이 맡아야 합니다.
- 판단이 필요한 일 — 클레임 조정, 파손 처리, 예외 협의. 사람이 해야 하고, 시스템은 근거 자료만 대 주면 됩니다.
이 구분이 흐려진 상태에서 인력을 늘리면 판단하는 사람이 반복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 굳어집니다.
지금 확인해 볼 수 있는 세 가지
- 어제 하루, 주문을 합치고 정리하는 데 몇 분을 썼습니까?
- 최근 한 달 동안 재고 부족으로 취소한 주문이 몇 건입니까?
- 고객 문의 하나에 답하려고 화면을 몇 개 열어야 합니까?
세 질문에 숫자로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, 그 자체가 첫 번째 개선 대상입니다. 물류 시스템을 직접 개발·운영해 온 팀의 관점에서 정리를 돕고 있으니 문의해 주셔도 좋습니다.
본 글의 요금·지원금 조건은 안내 기준이며, 세부 사항은 문의 시 안내드립니다. 문의는 070-4766-1623 또는 [email protected] 으로 주시면 됩니다.